함양군보건소에서는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독감, 코로나19, 폐렴구균 등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예방 접종률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독감 예방 접종은 지난 23일 기준 65세 이상 대상자의 64.6%가 접종을 마쳤으며 이는 도내 평균 접종률 55.0%보다 9.6% 높은 수치다.
올해 독감 국가예방접종은 지난달 20일 어린이를 대상으로 우선 시작됐다. 내년 4월 30일까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은 지정의료기관 및 보건지소·진료소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한편 국가예방접종 대상자가 아닌 연령대(14세~64세) 주민을 대상으로 지난 18일부터 유료(11,000원) 독감 예방 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신분증을 지참해 보건소 및 보건지소, 진료소를 방문해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코로나19 예방 접종은 10월 19일부터는 65세 이상 연령층 및 감염 취약 시설 이용자를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해 25일 12.86% 접종률로 도내 평균 접종률 9.24%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코로나19 예방 접종이 절기 접종으로 바뀌면서 접종자수가 동절기 접종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11월 1일부터는 12세 이상 모든 국민으로 대상이 확대돼 접종을 실시할 계획으로 11월 30일까지 “코로나19 집중 접종 기간”으로 지정해 보건소와 위탁의료기관은 물론 관내 보건 기관을 통해 면별 순회 접종 실시 등 코로나19 예방 접종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한편,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접종 중 폐렴구균 또한 9월까지의 접종률을 보면 57.1%로 경남 평균 54.4%에 비해 높은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폐렴구균 접종은 65세 이전에 접종한 경우 보건소에서 한번 더 접종을 할 수 있으며 65세 이후에는 한 번만 접종하면 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감염병 예방에 효과적인 방법은 적기에 백신을 접종받는 것이며 손씻기 등 개인 위생 수칙을 일상생활에서 항상 지켜야 한다.”라고 말했다.
기타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과 관련된 궁금한 사항은 함양군보건소 예방접종실(☎ 055-960-804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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